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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후배 여고생 감금·협박해 성매매 시킨 20대 3명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18-12-20 13:22
2018년 12월 20일 13시 22분
입력
2018-12-20 13:20
2018년 12월 20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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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고등학교 여자 후배를 협박해 성매매를 강요한 뒤 성매수자로부터 돈을 받아챙긴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청소년성보호법상 강요·알선 등 혐의로 A씨(21)를 구속하고 B씨(22)를 재감인 송치, C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고등학생인 D양(18)을 감금·협박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너에 대한 나쁜 소문을 내겠다”며 D양을 협박해 여관에 감금해두고 성매매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D양은 여관에서 도망쳐 나온 뒤 이 같은 사실이 소문날까봐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 3명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 B씨는 대구지역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돈을 챙기다가 이미 구속된 상태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D양과 같은 고교를 다니며 알게 된 선후배 사이였다. 이들은 D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받은 돈을 유흥비로 다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D양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성매수자의 신원 파악 등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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