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세습에 천문학 적자에도…서울교통공사 노조,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예고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0일 19시 32분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돌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공동교섭단은“26일까지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27일 조합원 총파업에 나선다”며 “이번 총파업은 기한을 정하지 않은 무기한 파업 투쟁이 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21일 오전부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사복착용, 규정준수, 준법투쟁을 전개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공동교섭단 공동쟁의대책위원장은 공동쟁의대책위원회 결정사항에 근거해 ‘공동쟁의대책위원장 투쟁명령 1호’를 이날 오후 전 조합원에게 발송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10월16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지난달 28일 교섭결렬까지 본교섭 3회, 실무교섭을 7회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2018년 임단협 서울교통공사 노조 공동교섭단은 ▲임금 7.1% 인상 및 총인건비 제도 폐지 ▲노동시간 연 1800시간(월 165.8→150시간) 단축 ▲안전인력 충원 ▲정규직 전환자의 근무제도 차별 시정 ▲중앙정부 공기업 및 동종업종과 처우격차 해소 ▲임금피크제도 폐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해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을 운영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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