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3월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크게 추워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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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1시 56분


2019년 1~3월 평균기온, 강수량 전망. (기상청 제공) © News1
2019년 1~3월 평균기온, 강수량 전망. (기상청 제공) © News1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이 21일 발표한 ‘3개월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1월과 3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2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은 12월말의 일시적인 한파 후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약해지면서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1.6~0.4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강수량은 평년(19.0~28.6㎜)과 비슷하겠다.

2월은 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기온 변화가 크겠다. 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0.4~1.8도)과 비슷하고 월강수량 역시 평년(19.2~41.4㎜)과 비슷하겠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5.5~6.3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강수량은 평년(47.3~59.8㎜)과 비슷하겠다.

한편 이 기간 엘니뇨(해수온난화 현상)·라니냐(저수온 현상)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2도 높은 상태로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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