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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천산천어축제 열기 점화…2만7000여 개 등 불 밝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22 20:17
2018년 12월 22일 20시 17분
입력
2018-12-22 20:14
2018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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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22일 오후 6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갖고 열기를 점화했다.
이날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선등프라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최문순 군수와 황영철 국회의원, 지역 주둔 3개 사단장, 사회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점등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기에 불을 지폈다.
점등식에는 최문순 군수와 지역 주둔 3개 사단장, 사회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점등식을 갖고 본격적인 열기에 불을 지폈다.
점등식은 화천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지난 1년 간 각 읍·면 노인들이 참여해 정성껏 만든 2만7000여개의 산천어등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동시에 불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했다.
이후 선등거리 특설무대에서 정수라, 강진, 금잔디, 소명, 왈와리, 워너비, 걸크러쉬 등이 출연하는 공개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오후 4시부터는 화천읍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개국식이 열렸다. 핀란드에서 온 리얼 산타와 요정 엘프는 선등거리 점등식에 참여해 관광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나눴다.
이어 오후 5시20분에는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이 개장식을 갖고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 그룹 30명이 제작한 작품들이 첫 선을 보였다.
작품들은 광화문, 성 베드로 성당, 이집트 아부심벨, 인도 황금사원, 영국 로얄 파빌리온 궁전 등 세계 각지의 건축물 미니어처와 대형 태극기, 아이스호텔, 키즈 존 등 30여 점에 달한다.
얼음조각은 내부에 형형색색의 LED 조명을 품고 있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점등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산천어등처럼 방문객 모두의 소망도 꼭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5일부터 27일까지 23일 간 열린다.
【화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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