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화재가 강원 삼척시에서도 발생했다.
22일 오후 5시30분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일원의 한 ESS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의 저장장치에 저장한 후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
다행히 무인시설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0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오후 8시46분쯤 진화를 마치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ESS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삼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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