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병이 올해 꼭 만나고 싶은 사람 1위는?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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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친·첫사랑 그녀·미래 여친 등도 10위권 기록
트와이스·아이즈원 등 걸그룹 7·8위 기록…높은 관심

군 장병들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부모·형제’를 1위로 꼽았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즈원은 가각 7, 8위로 나타났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연말을 맞아 이같은 주제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에서 진행한 별별랭킹 설문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총 624명의 장병이 참가했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자신이 입고 있는 군복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국방일보는 전했다.

조사 결과 1위는 ‘부모님과 형제들’(102명·16.3%)이었고 ‘친구들’(70명·11.2%)이 2위를 기록했다. ‘조부모님’(44명·7.1%)은 3위, ‘군에서 만난 고마운 선임과 간부들’(42명·6.7%)은 4위였다.

‘현재 여자친구’(39명·6.3%)와 ‘첫(짝)사랑 그녀’(30명·4.8%)는 각각 5, 6위로 나타났다. ‘트와이스’(28명·4.5%)와 ‘아이즈원’(26명·4.2%) 등 걸그룹은 각각 7, 8위였다.

이밖에 ‘학창시절 선생님’(25명·4.0%)과 ‘미래 여자친구’(22명·3.5%)가 9, 10위로 나타났다. ‘기타’에 응답한 사람은 196명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

홍명석 공군전술항공통제단 상병은 “가족 위해 먼 타국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정호 육군102기갑여단 상병은 “항상 저를 걱정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 코너를 신설해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에 소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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