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뉴스 1위 정상회담…2위 최저임금, 3위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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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4일 13시 03분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2018년, 올해의 뉴스 1위로 ‘정상회담’이 선정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19명과 접촉, 최종 500명의 답변을 분석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상회담’이 2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저임금’(18.3%)이었다. 이어 ‘미투’(7.1%), ‘이명박 구속’(5.8%), ‘소득주도성장’과 ‘양승태 사법농단’(각 5.7%), ‘집값’(4.9%), ‘방탄소년단’(4.0%), ‘갑질’(3.6%), ‘지방선거’(3.1%), ‘삼성바이오로직스’(3.0%), ‘라돈’(2.5%), ‘가상화폐’(2.4%), ‘평창올림픽’과 ‘폭염’(각 1.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1.3%,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세부적으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사무직·가정주부, 진보층·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정상회담’과 ‘최저임금’이 팽팽한 1위를 차지했다. 학생과 무당층에서는 ‘정상회담’과 ‘미투’가 최상위를 다퉜다.

여성에서는 ‘미투’가, 남성에서는 ‘양승태 사법농단’이 각각 3위로 꼽혔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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