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점 극대화-독창적 특성 유도, 경쟁력 있는 女인재 양성기관 목표

부산여자대학의 특성화사업 목표는 2018년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Human Care Service(관광, 보건복지, 교육) 산업 교육기관’이 되는 것이다. 대학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독창적인 특성화를 유도해 최고 경쟁력을 가진 여성인재 양성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성화 전략 과제인 대학구조혁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고도화, 교수·학생 역량 강화, 취·창업 지원체계 강화, 4W 인재 양성의 5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하위 세부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부산여대 특성화사업 프로그램으로 자랑할 만한 것은 ‘BWC 인성스쿨 프로그램’과 ‘진로탐색학기제 운영’,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이다. ‘BWC 인성스쿨 프로그램’은 국가와 지역사회, 산업체 요구인력의 1순위 자질이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라는 것에 착안해 관광 MICE 산업, 보건복지 산업, 교육 산업 분야에 적합한 직업인으로서의 소양과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성 워크북을 통한 학생과 지도교수 간의 밀착형 인성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간의 유대관계를 공고하게 하고 지도교수를 롤 모델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3-ship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윤리와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전공별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생의 적성적합도 분석을 통해 조기진로 로드맵 설정함으로써 맞춤형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진로탐색학기제’는 신입생의 진로 및 학습계획 수립과 자기관리 능력을 종합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취업률 향상뿐만 아니라 부수적인 성과를 낳았다. 취업 및 창업지원 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해 LINC+ 사업과 ‘부산광역시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 여성가치를 실현하는 대학의 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여성벤처활성화 사업 영남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 창업 희망 학생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여대는 특성화사업으로 사업신청 시점 대비 취업률이 25.8% 상승했다. 산업체 만족도도 14.3%나 올라갔다. 이는 특성화사업으로 인성과 직무능력 교육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호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