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원하는 ‘취업사관대학’ 남해군과 손잡고 도시재생 역할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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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남해대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 산업을 이끌어 갈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경남도민의 염원을 모아 설립한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경남도립남해대는 전국 최초 도립대학답게 취업률 등 각종 대학 경쟁력 지표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가 설립·지원하는 취업사관대학으로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가 하면, 올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최우수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2015년 1차 대학구조개혁평가 취우수 A등급에 이어 올해 2차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정원감축과 별도의 대학평가 없이 3년간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대학타운 활성화사업’ 운영권도 획득하게 되면서 남해군과 함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인근 환경을 개선하는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되었다. 남해대학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누구나 오시다―청년 창업 가게 조성(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활성화, 남해전통시장 ICT 기반 구축·4억 원) △누구나 즐기다―청춘남해클럽 조성(16억 원) △누구나 머물다-청년쉐어하우징 조성(빈집 활용 셰어하우징·30억 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지자체의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지역공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해대학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은 경남전략해양(플랜트·항공·관광)산업의 4C(직무능력, 인성, 창의, 세계화)-Up형 창조경제 전문직업인 양성이다. 경남의 전략산업인 해양산업, 항공산업, 관광산업에 적합한 ‘사회맞춤형 인재’를 대기업 중심의 ‘경남형 기업트랙’과 우수 중견기업 중심의 ‘NCS 맞춤형 학과 트랙’ 협약에 따라 주문식으로 양성해 동남권 최고의 취업사관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주요성과는 △4차 산업혁명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4C-Up형 전문직업인’양성 △대학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체계성 확립 △특성화 전문인력양성 산학관 협력(Triple-Helix) 시스템 운영 △산학관 공동의 NCS 기반 교육과정 개편 운영 및 취업·창업교육 구현이다.

남해대학은 경남도 핵심전략산업과 일치된 취업약정형 ‘Triple-Helix 경남형 취업약정 (주문식) 트랙’으로 2017년 8개 과정에 49명이 취업약정을 맺었으며, NCS에 기반한 지역사회·산업수요 맞춤형 학과트랙 모델 10개 과정에 85명이 취업약정을 맺었다.

장효영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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