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계열 보건통합교육 실시 학과간 소통 강화해 보건역량 UP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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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설립된 대구보건대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수혜 받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은 대구보건대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됐다. 대구보건대는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을 위해 2025개의 가족회사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산업체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실무위주의 교육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직무 역량은 물론 보건의료인 국가면허시험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5년간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수혜기간 동안 국가시험에서 4년간 5269명의 국가면허증 취득자와 4297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 국가면허분야에서는 3개 분야 4명의 수석을 배출(2014년도 임상병리사, 치과기공사, 의무기록사, 2015년도 임상병리사)하였고 2016년도에는 언어재활사, 2017년도에는 작업치료사가 각각 100% 합격의 성과를 보였다. 간호, 보건계열 직종의 면허시험 합격률이 전국 평균보다 10% 정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은 5년간의 취업률 지속적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100명 이상(연간 20여 명)의 해외취업의 성과로도 연결되었다.

대구보건대 하면 떠오르는 독창적 프로그램인 ‘보건통합교육’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일궈낸 가장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보건통합교육이란 간호, 보건계열의 학과 간 차이점을 인식하고 병원 내 의사소통의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한 범(汎)보건역량 강화사업이다. 간호학과 외 5개의 학과가 참여하여 총 4단계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전공별 심화교육의 효과까지 학생들에게 학습할 수 있다.

지역사회 기반 전문대학의 역할을 위해 대구보건대학은 심폐소생술능력을 졸업인증제로 도입하여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재난대비 초동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민 보건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을 금연캠퍼스로 지정하고 2020년을 목표로 단계적 금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324명의 금연지도자를 양성하고 60명의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금연상담과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의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대구보건대는 신기술 연마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업동아리 등의 창업교육을 실시하여 총 610명이 참여하였고 재학생의 실제창업(2건, 치기공과, 치위생과)을 성공시켰으며 각종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영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미래직업교육 선도하는 특성화전문대학#대학#정시#대구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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