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관광지 주변 계곡서 불법영업 식당 내년 상반기까지 철거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6일 11시 43분


市 “무허가 영업 단호히 대처,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

수락산 청학동계곡 상류에 난립한 무허가 좌판. 이들은 계곡물을 가둬두고 수영장처럼 꾸며 피서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News1
수락산 청학동계곡 상류에 난립한 무허가 좌판. 이들은 계곡물을 가둬두고 수영장처럼 꾸며 피서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News1
내년에는 남양주지역 주요 관광지 계곡에 불법 영업하는 식당들이 사라질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청학천, 구운천, 팔현천, 월문천 등 4개 생태하천변 불법 점유 음식점들을 내년 상반기까지 철거하는 ‘소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협력해 상반기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를 복원해 시민들에게 자연환경을 돌려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4개 하천 일대 지역민들에게 설명회를 열어 계도하는 한편 설계용역비 3억원을 투입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접근성이 편해 휴가철이면 행락객들로 붐비는 수락산계곡 청학리 일대는 민원이 끊이지 않아 공무원들과의 유착 의혹도 꾸준히 제기된 지역이다.

시는 최근 청학천 일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일부 주민들의 반발 속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경기도는 특사경을 동원,소하천 일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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