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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 펜션사고 가스안전公 영동지사 등 4곳 압수수색
뉴스1
업데이트
2018-12-26 12:29
2018년 12월 26일 12시 29분
입력
2018-12-26 12:27
2018년 12월 26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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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지난 18일 강원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개인체험학습에 참여한 고등학교 남학생 10명이 단체로 숙박하던 중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경찰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수사하고 있다. 2018.12.18/뉴스1
고3 학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업체, 보일러 시공업체 , 펜션 건축 시공업자 자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강원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34명을 4곳에 동시에 투입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경찰은 보일러 연통이 어긋난 것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보일러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연통이 왜, 언제 어긋났는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여왔다.
이를 위해 보일러 시공업체, 펜션 주인, 가스공급업체 등 5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해왔다.
특히 경찰은 펜션 최초 건축업자도 불러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 시공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의 사고 펜션의 보일러 감식 결과는 다음 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오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보일러의 연통이 어긋난 시점, 이유 등이 드러날 전망이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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