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인정자 총 798명…천식질환 12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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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6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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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완익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특별조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직권조사 개시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장완익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서울 중구 특별조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직권조사 개시를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정부가 가습기살균제로 폐렴, 천식 등을 앓고 있는 122명을 추가 피해자로 인정했다. 이로써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인정을 받은 사람은 총 798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2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1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Δ가습기살균제 폐질환·태아피해·천식피해 조사·판정 결과 Δ가습기살균제 천식 건강피해 피해등급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924명(재심사 11명 포함)에 대한 천식피해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121명(재심사 2명 포함)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167명은 추가 자료를 확보한 후 판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피인정인은 총 798명으로 늘어났다. 질환별로는 폐질환 468명, 태아피해 27명, 천식피해 316명이다. 이중 폐질환?태아 중복인정자는 2명, 폐질환?천식 중복인정자는 11명이다.

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인정을 받은 천식 피해자 중 18명의 피해등급을 판정, 11명에 대해서는 요양생활수당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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