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검은 연기 자욱…도로 마비” 강남 화재 제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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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6일 18시 26분


사진=독자 제공
사진=독자 제공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의 4층짜리 신축 건물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퇴근길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의 1차 브리핑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5시 14분경 강남구청 인근의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불이 난 공사현장에는 인부 20명이 있었으나 전원이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5시 57분 기준, “30분 안에 완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퇴근길에 검은 연기를 본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제보 사진을 게재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tige****은 “강남구청 화재”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위험해 보인다. 인명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랄뿐ㅠㅠ”이라고 적었다.

아이디 one_****은 “지금 강남구청 방면 대형화재”라며 “인명피해 없어야 할 텐데. 도로 마비, 화재 너무 심각함”이라고 썼다.

아이디 just****은 “집 근처 화재 발생”이라며 “창문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 자욱해 놀라서 밖으로 나갔어요!! 근처 신축 공사현장인데 인명피해 없기를”이라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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