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3도·대관령 -20도…‘최강한파’ 28일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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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7일 09시 01분


아침 최저 -20~-1도, 낮 최고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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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8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최강한파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28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은 새벽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27일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1~3㎝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의 경우 29일까지 10~30㎝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

전라서해안은 이날 새벽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1도, 낮 최고기온은 -6~3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낮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고,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에도 -14~15도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2도 Δ춘천 -16도 Δ대관령 -20도 Δ강릉 -10도 Δ대전 -10도 Δ대구 -9도 Δ부산 -6도 Δ전주 -8도 Δ광주 -4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3도 Δ대관령 -6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대구 -1도 Δ부산 2도 Δ전주 -1도 Δ광주 0도 Δ제주 3도로 예상된다.

한파의 영향으로 대기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겠다.

현재 서해전해상과 동해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면서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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