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경찰서는 태안화력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망 사고와 관련, 27일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의 관계자들을 불러 업무상 과실치사문제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태안화력발전소 석탄설비부와 연소기술팀 관련 차장, 부장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1월 초에는 기술차장과 본부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발전기술과 관련 업무를 했던 부서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혐의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운영실장 및 팀장, 안전관리자, 사업소장 등 10여명을 불러 근로자를 상대로 안전교육 여부 및 안전보호 장비를 어떻게 지급하고 관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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