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쪽방촌·고시원 218세대에 소화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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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7일 16시 52분


서울 중구청 전경.(중구 제공) © News1
서울 중구청 전경.(중구 제공) © News1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화재취약가구 218세대에 화재 대비용 소화기를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촌, 고시원, 여인숙, 소방차 진입이 힘든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다. 3.3㎏ 용량의 가정용소화기 1대씩을 지원했다.

이번 보급은 12월 중순까지 진행한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따른 후속조치다. 구는 11월부터 화재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2000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벌여 화재 대비가 미흡한 94곳을 찾아냈다.

미흡시설은 봉제사업장이 5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쪽방과 숙박시설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적사항은 소화기 노후 및 관리부실, 전열기구 청소 불량, 비상구 물건적치 및 폐쇄 등이다. 구는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고시원, 여인숙, 쪽방, 봉제사업장, 전통시장 등은 지속 관리하는 한편,실효성 있는 화재 안전점검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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