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설로 제주도와 전라 일부지역 ‘우편물 배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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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로 전라와 제주 일부지역의 우편물 배달이 정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오전 11시 현재 전라 15곳과 제주 3곳의 우편물 배달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일부 섬 지역은 선편 결항으로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으며, 충남·전라도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우편물 배달이 정지된 지역은 해남북평, 영광, 함평, 나주, 장흥, 우수영, 진도, 사가, 영암우편집중국, 송지, 남악, 무안, 해제, 고창, 고창해리 등 전라 지역 15곳과 제주우편집중국, 모슬포, 한림 등 제주 지역 3곳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상여건이 풀려 배달이 재개되면 시한성 우편물을 자동차로 배달할 예정이다. 또 배달정지한 우체국은 고객에게 안내문자 등을 발송해 혼선을 최소화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