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43편·결항 2편…“전국 기상악화·연결편 영향”
전국적인 한파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난기류)특보와 강풍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당초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전 8시 해제될 예정이었으나 강풍특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해제하는 것으로 10시간 연장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항공기 총 43편(출발 36편·도착 7편)이 지연됐으나, 이는 전국적인 기상 악화와 연결편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제주공항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편은 없었다.
다만 군산공항 기상이 악화되면서 이날 오후 1시5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918편과 오후 3시30분 군산에서 제주로 오려던 대한항공 KE1917편이 결항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산지와 북·동부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육상(남부·추자도 제외)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남부연안·남동연안바다 제외)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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