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 절정…28일 한낮에도 ‘한파경보-한파주의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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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8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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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28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세밑 한파가 절정에 이르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낮에도 전국 각지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낮아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영양평지·봉화평지·청송·의성),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경기도(여주·가평·양평·이천·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 등이다.

‘한파경보’는 10~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적용된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세종, ▲대구,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북도(문경·청도·영주·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충청북도(증평·진천·영동·옥천·보은·청주), ▲충청남도(계룡·청양·금산·공주·천안), ▲경기도(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광주·안성·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남양주·구리·안양·수원·김포·부천·시흥·과천), ▲전라북도(임실·무주·진안·완주·장수)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대설특보는 해제됐다. 그러나 29일 새벽부터 전라 서해안 지역의 눈이 다시 강해지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28일) 내린 눈에 내일(29일) 내리는 눈이 더해져 눈 피해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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