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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범월갑 방파제 인근서 507t 유조선 좌초…어쩌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29 15:55
2018년 12월 29일 15시 55분
입력
2018-12-29 15:49
2018년 12월 29일 15시 4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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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 제공)뉴시스
29일 울산 울주군 범월갑 방파제에서 507t 유조선이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께 울산항으로 항해중이던 507t 유조선이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범월갑 방파제 인근에서 좌초됐다.
해경은 50톤급 경비정 2척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범월갑 방파제 테트라포드 위에 좌초된 유조선의 승선원들에게 구명 동의를 착용시키고 에어밴트를 봉쇄토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어 경찰관 2명이 좌초선박으로 등선해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한 뒤 항만 예인선을 동원해 장생포항에 오전 9시13분께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이 유조선은 방파제 근처로 과도하게 접근하면서 테트라포드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오염 발생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선원들의 건강 상태 및 선박의 안전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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