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탐방객 몸살, 한라산 백록담 선착순 예약해야 간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31일 11시 23분


새해에는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가려면 예약을 해야 하고 탐방객수도 제한된다.

제주도는 2019년 10월부터 한라산 정상에 가려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는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적용 구간은 백록담까지 가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

탐방 당일 입산 가능시간 전까지 선착순으로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한다.

구체적인 탐방객 제한 수는 내년 하반기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거쳐 예약 구간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해 2020년 1월부터 탐방예약제를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라산에는 2015년 125만명, 2016년 106만5000명, 2017년 100만1000명, 올해 12월 중순 기준 88만6000명 등 매년 100만명 가량의 탐방객이 찾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로별 적정수용력에 맞는 탐방예약제를 통해 청정 환경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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