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서울 첫 일출시각 오전 7시47분…구름 사이로 해돋이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31일 15시 30분


2018년 마지막 ‘해넘이’도 제주도 제외 전국 대부분 관측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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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2018년의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다. 2019년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인 2019년 1월1일 아침에는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동해안과 그밖의 지역에서는 높은 구름이 낀 가운데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다만 제주도에서는 2018년 마지막 해넘이와 2019년 첫 해돋이 모두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시기 제주도는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면서 대체로 흐리겠다.

31일 주요지점 해넘이 시각은 Δ서울 오후 5시23분 Δ인천 오후 5시25분 Δ강릉 오후 5시15분 Δ서산 오후 5시28분 Δ포항 오후 5시18분 Δ군산 오후 5시29분 Δ울산 오후 5시19분 Δ목포 오후 5시33분 Δ제주 오후 5시36분 Δ해남 오후 5시33분이다.

내년 1월1일 주요지점 해돋이 시각은 Δ서울 오전 7시47분 Δ인천 오전 7시48분 Δ강릉 오전 7시40분 Δ서산 오전 7시47분 Δ포항 오전 7시33분 Δ군산 오전 7시44분 Δ울산 오전 7시32분 Δ목포 오전 7시42분 Δ제주 오전 7시38분 Δ해남 오전 7시40분이다.

주말까지 전국을 강타했던 ‘한파’도 이날 낮부터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찬 공기를 끌어내리던 5㎞ 상공의 상층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고, 추위가 점차 누그러졌다.

다만 여전히 아침 저녁은 추워 해넘이와 해돋이를 관측할 계획이라면 두터운 옷차림을 유지해야겠다. 특히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북 일부 지역은 한파 경보가 발령돼 있는 등 강추위가 여전하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주말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6도 Δ춘천 -12도 Δ대관령 -16도 Δ강릉 -3도 Δ대전 -7도 Δ대구 -6도 Δ부산 -2도 Δ전주 -4도 Δ광주 -3도 Δ제주 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0도 Δ대관령 -4도 Δ강릉 4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6도 Δ전주 2도 Δ광주 3도 Δ제주 6도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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