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4·3기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사업에 1억7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4·3 완전한 해결을 위한 사업에 올해 198억원들을 편성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려면 인류문화의 중요기록을 담고 있어야 한다.
또 진정성·독창성·비대체성·세계적 영향성·희귀성·원형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등재 결정은 격년제로 홀수 해에 한다.
제주도는 2021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는 문서류,사진류,영상, 녹음물 등 전국과 미국 등에 뿔뿔히 흩어진 2936점을 현지에서 조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존희생자 및 고령유족들의 생활 보조 및 후유장애인 간병에 100억원을 편성했다.
4·3평화공원 관리·운영에 12억원, 4·3유적지 시설관리 9억8000만원, 4·3희생자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에 4억4000만원을 투입, 사라져가는 4·3 역사의 현장을 평화와 인권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이 올해도 이어진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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