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yunjjunggg, thwjal321 제공
2일 오후 강원 원주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경 원주 중앙시장에서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21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불길이 잡히지 않자 소방당국은 오후 1시경 대응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인근 건물 등에서 화재를 지켜본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제보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디 yunj****은 인스타그램에 원주 중앙시장 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과 함께 “원주 중앙시장에 갑자기 불이 크게 난 거 같아요.. 점점 연기가 많이 나는 상황. 큰일이예요. 아무도 안 다치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아이디 thwj****은 “원주 중앙시장에 불났나 봄. 성당 갔다가 밥 먹고 나오는데ㄷㄷ 피해 없길”이라고 적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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