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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년째 총장이 떡국 푸며 덕담을’…동양대 시무식 ‘눈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2 15:17
2019년 1월 2일 15시 17분
입력
2019-01-02 15:14
2019년 1월 2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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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가 8년째 학생과 교수, 직원이 함께하는 특별한 신년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낮 12시 동양대 삼봉관 학생식당에서는 최성해 총장이 앞치마를 두르고 나타났다.
이어 학생들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에게 떡국을 퍼주며 덕담을 나누는 특별한 시무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무식은 동양대 구성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스승은 제자에게, 선배는 후배에게 덕담을 전했다.
또 제자와 후배는 스승과 선배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미 있는 신년인사의 장이 됐다.
보직교수 10여명도 동참해 제자들에게 일일이 떡국을 퍼주며 정담을 나눴다.
최 총장은 “예로부터 가래떡은 깨끗함과 무병장수의 의미를 담고 있어 우리 민족은 새해 첫날 떡국을 나눠 먹으며 일 년 내내 무병하기를 기원했다”며 “이러한 의미를 담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소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서주원(생활체육학과 3학년·여) 학생은 “떡국 한 그릇이지만 교수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기에 큰 사랑을 느꼈다”며 “학업 때문에 집에 가지 못했는데 의미 있는 새해가 됐다”고 말했다.
【영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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