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전망은 국내 게임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실제 텐센트가 게임기업의 ‘맏형’인 넥슨을 인수하면, 한국 게임산업은 중국 기업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커진다.
그동안 넥슨은 여러 게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게임산업과 연결된 사업도 많이 전개해왔다. 하지만 매각이후 사업 전개나 움직임에 제약이 생길 수 있어 이에 따른 후폭풍은 예견될 수 밖에 없다.
특히 관련 업계에서는 외산 게임의 국내 유입 우려를 제기한다. 이는 최근 외산 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현상과 맞물리며 심각한 사태를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중국 게임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가운데 넥슨 매각을 계기로 이러한 현상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다.
앞서 2009년에도 넥슨이 미국 디즈니에 매각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넥슨은 해당 매각설은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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