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유흥업소에서 직원과 시비가 붙어 입건된 가운데, 낸시랭의 근황이 덩달아 화제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 씨는 3일 새벽 3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에서 룸 이용 시간을 서비스로 한 시간 더 달라고 요구하다 영업부장 한모 씨(34)와 시비가 붙었다.
경찰에 따르면 왕 씨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한 씨도 왕 씨에게 욕설을 했다.
이후 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 왕 씨는 "A 노래방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초부터 경찰에 입건된 왕 씨와 달리 낸시랭은 안정감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홍석천은 2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첫날 만난 낸시랭.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은 낸시랭이 이제 새 출발을 하려 한다. 지난날 자신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깨닫고 후회하는 낸시랭. 그러나 자신이 책임지고 이겨 내야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낸시랭.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낸시랭이 아닌 내 동생 씨랭이(낸시랭)로 돌아온 그녀가 새해 더 행복한 자신을 찾는 첫해가 되길 빈다. 이젠 멋진 작품으로 또 변화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인정받기를 기도해본다. 씨랭아(낸시랭) 힘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홍석천과 낸시랭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한편 2017년 12월 깜짝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낸시랭은 현재 왕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