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유흥업소 시비 ‘입건’ 전전날, 낸시랭은 홍석천과 ‘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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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4일 14시 58분


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인스타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유흥업소에서 직원과 시비가 붙어 입건된 가운데, 낸시랭의 근황이 덩달아 화제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왕진진 씨는 3일 새벽 3시께 서초구 잠원동의 유흥업소인 A 노래방에서 룸 이용 시간을 서비스로 한 시간 더 달라고 요구하다 영업부장 한모 씨(34)와 시비가 붙었다.

경찰에 따르면 왕 씨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한 씨도 왕 씨에게 욕설을 했다.

이후 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됐다. 왕 씨는 "A 노래방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한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초부터 경찰에 입건된 왕 씨와 달리 낸시랭은 안정감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홍석천은 2일 인스타그램에 "새해 첫날 만난 낸시랭.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은 낸시랭이 이제 새 출발을 하려 한다. 지난날 자신의 결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깨닫고 후회하는 낸시랭. 그러나 자신이 책임지고 이겨 내야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낸시랭.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낸시랭이 아닌 내 동생 씨랭이(낸시랭)로 돌아온 그녀가 새해 더 행복한 자신을 찾는 첫해가 되길 빈다. 이젠 멋진 작품으로 또 변화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인정받기를 기도해본다. 씨랭아(낸시랭) 힘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홍석천과 낸시랭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한편 2017년 12월 깜짝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낸시랭은 현재 왕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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