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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리온 필리핀 수출 불발…“지난해 말 통보 받아”
뉴스1
업데이트
2019-01-05 13:38
2019년 1월 5일 13시 38분
입력
2019-01-05 13:35
2019년 1월 5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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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3일 오후 수리온 헬기를 타고 새해 첫 교육훈련 현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해 12월 24일부 정밀검사를 마친 수리온 헬기부터 정상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35대의 수리온 헬기가 운항되고 있다. (육군 제공) 2019.1.3/뉴스1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필리핀 수출이 결국 무산됐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4일 “지난해 말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며 “미국산 블랙호크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수리온(KUH-1)은 육군의 기존 노후헬기(UH-1H, 500MD)를 대체해 지휘통제, 항공 수색정찰, 인원 및 물자 수송 등 전투지원용으로 운용하기 위해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헬기다.
우리 당국은 최근 군사력 현대화에 나선 필리핀에 수리온 수출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지난해 6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 기간 국방부를 방문할 당시, 국방부 연병장에 수리온을 전시해 놓기도 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경쟁에서 진 것”이라면서도 “마린온 결함 때문에 (좌초됐다는 것은) 추측성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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