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폭행, 온몸에 피멍” SNS글 확산…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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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5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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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등 에는 20대 여성 A 씨의 사연이 담긴 글이 온몸에 멍이 든 사진과 함께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A 씨가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남자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감금을 당하고, 심지어 임신 중에도 폭행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관련 신고 2건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며, A 씨에 대한 보호 조치에 나섰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폭행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며, 추가 범죄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 “A 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신병보호 조치 중이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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