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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대 여고생 출산 후 아기 살해…울산경찰 수사중
뉴스1
업데이트
2019-01-06 13:59
2019년 1월 6일 13시 59분
입력
2019-01-06 13:48
2019년 1월 6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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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울산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여고생 A양(17)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5일 오후 11시30분께 울산 중구의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흉기로 복부를 1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가족들은 피흘리며 쓰러진 A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긴 뒤 출산 사실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의 집 안에서 숨진 아기 시신과 혈흔이 묻은 흉기를 발견했다. 현장 검안의는 “아기가 흉기에 찔려 저혈량 쇼크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숨진 아기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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