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 대상자 7만8118명…방문 제출서류 꼭 확인
예비소집 불참 신입생 반드시 학교에 사전 연락해야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후 2시 서울지역 560개 공립초등학교에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7만8118명이다. 입학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민센터에서 배부한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단 ‘온라인(On-line) 취학통지서 제출 서비스’를 이용해 미리 취학통지서를 낸 학부모는 이날 또 제출할 필요가 없다.
추가 제출서류도 있다.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돼 있지 않은 신입생은 예방접종증명서를 내야 한다. 방과 후 돌봄을 원한다면 수요조사서 또는 학교별 개별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이날 학교에서는 신입생·학부모들에게 각종 안내자료를 나눠준다. 안내자료에는 학교 소개자료, 입학 전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일,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항 등이 담긴다. 또 신입생·학부모들은 학교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사정상 이번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신입생과 학부모는 반드시 미리 학교에 연락해 등록의사를 알리고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전해야 한다. 신입생이 사전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할 경우 가정방문이나 보호자 독촉·경고 절차 등을 밟아 해당 학생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이른바 ‘원영이 사건’ 이후 신입생의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시 확인절차가 강화됐다. ‘원영이 사건’은 당시 초등학교 입학예정이었던 신원영군이 부모의 학대로 숨진 뒤 개학 후 뒤늦게 발견된 사건이다.
이번 예비소집은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가 대상이다. 사립초등학교는 학교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다. 사립초 신입생들은 각 학교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비소집일을 통해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교실이나 운동장 등 각종 교육시설들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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