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같은날 오후 광주지법 앞에서 “전두환은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라며 “전두환은 광주시민을 학살했고, 5·18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던 수많은 젊은이들을 감옥에 가뒀다. 1980년대를 독재와 암흑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도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 재판부는 더이상 전 씨에게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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