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가공 하청업체 직원 금형틀에 끼여 숨져

10일 오전 10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 있는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작업하던 40대 하청업체 직원이 금형 사이에 끼어 숨졌다. 사고 현장에 1.3톤급 금형이 놓여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10일 오전 10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의 한 플라스틱 가공업체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43)가 금속으로 만들어진 틀 사이에 끼어 숨졌다.

A씨는 동료에게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당시 A씨가 호이스트(소형화물 이동장치)에 연결된 1.3톤급 금형(金型)을 리모컨으로 들어올려 옆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 공장 바닥에 놓여있던 또다른 금형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현장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