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갔던 대학생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건양대 사고수습팀이 현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다.
11일 건양대에 따르면 유족과 이원묵 총장. 건양대 감염내과 교수, 의료공대학장, 학생처장 등이 이날 자정께 학생들이 머물고 있는 캄보디아 호텔에 도착했다.
이 총장과 관계자들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감염내과 교수가 이날 오전부터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12일까지 3차례 나눠 학생들을 귀국 시켜 도착하는대로 대학병원에서 역학조사와 혈액검사, 심리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학교측에 따르면 숨진 학생들은 현재 영사관이 추천한 인근 병원에 임시로 안치돼 있다.
감염내과 전문의는 숨진 학생들의 진료 기록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봉사 활동을 갔던 건양대 의료공과대 학생 2명이 복통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한 명은 9일 오후, 또 다른 한 명은 10일 오전에 숨졌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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