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3일 미세먼지 계속 ‘나쁨’…“마스크 챙기세요”

아침 최저 -8~3도·낮 최고 5~13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19.1.12/뉴스1 © News1

일요일인 13일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1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동해안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12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2~5도 정도 높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6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3도 Δ부산 3도 Δ전주 -3도 Δ광주 -2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5도 Δ춘천 8도 Δ강릉 9도 Δ대전 8도 Δ대구 10도 Δ부산 13도 Δ전주 7도 Δ광주 10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서풍과 대기 정체 영향으로 대기질은 계속 탁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세종·충북이 ‘매우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충남·호남권·대구·경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대전·충남·광주·전북은 ‘매우나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 영향으로 다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8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2~6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8~8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9~9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8~8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6~9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8~11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6~13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3~7도, 최고강수확률 80%
-전라북도: -7~9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남도: -2~12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5~1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