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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암사역 흉기난동’ 친구끼리 왜…절도 공범→자백→격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4 14:41
2019년 1월 14일 14시 41분
입력
2019-01-14 14:40
2019년 1월 14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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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암사역 흉기난동’ 사건은 친구가 자신의 범죄 혐의를 경찰에 털어놓은 것에 분노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친구 B군(19)을 흉기로 찌른 A군(19)에 대해 특수절도 및 특가법(보복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과 B군은 13일 새벽 4시께 강동구에 있는 공영주차장 정산소,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절도를 저질렀다.
경찰은 당일 오후 B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조사를 진행했고, 조사를 마친 B군이 A군에게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히자 이에 격분해 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허벅지에 상처를 입은 B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향후 기타 여죄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사건 당시 영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됐고, 이를 계기로 경찰이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도 A군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테이저건은 정확하게 조준됐으나, A군이 몸을 비틀며 전기를 흐르게 하는 테이저건 2개의 침 중 하나가 빠져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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