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전 분야 인재양성…항공종합대학 도약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5일 03시 00분


경운대학교,항공산업 선도대학

경운대(총장 한성욱)는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설립되어 지난 20여 년간 ‘산학일체형 실용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영남권 유일의 항공산업 전 분야 인재양성 시스템을 갖춘 국가 항공산업 교육선도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경운대는 항공기 제조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을 위하여 항공공과대학(KAI-TECH)에 7개 학과, 조종사, 승무원, 항공보안 및 안전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항공서비스대학(KAI-SERV)에 3개 학과로 학사조직을 혁신적으로 개편하였다. 또한, 미래 항공기술 분야의 융복합 수요를 반영하고자 주 전공과 상관없이 6개 트랙으로 구성된 항공 융합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여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최신 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항공 분야는 안전과 함께 최고 수준의 신뢰도 및 고정밀의 기능을 요구하는 산업적 특성으로 고도로 전문화되고 숙련된 기술 인력이 필요한 이유로 독자적인 學·硏·産·官 개방형 교육지원체계인 교육운영공동체(2WINNER)를 혁신적으로 출범시키고 항공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하여 현장성 극대화 REAL전공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련 기업들로부터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운대만의 특화된 현장형 이론교육 기법인 IAC(Interactive Academic Course)는 아시아나항공, KAI, LIG넥스원 등의 실무자와 대학의 교수가 코티칭을 통해 수업을 공동 운영 및 평가하여 산업 현장의 특성과 최신 기술을 교과수업 내용에 즉각적으로 반영하며, IFC(Interactive Field Course)는 교과의 일부분을 산업 현장에서 진행하는 수업으로 ㈜대한항공 테크센터, ㈜샘코 등의 기업체에서 이론교과의 내용들이 현장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하게 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실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형 이론교육 기법이 적용된 전공 교과는 매년 40개 강좌, 100여명의 현장전문가가 대학의 교과수업에 참여하며, 매년 1200여 명의 재학생이 이수하고 있다.

경운대는 미래 항공분야 수요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 및 교육 플랫폼 구축’, ‘항공1·2관 건립’, ‘항공커리어 굿잡존’, ‘항공창의아이디어실’ 등 1단계 핵심 특성화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2단계 전문교육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항공분야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체 단독활주로 건립’ 및 ‘전문교육원’을 구축하여 ‘항공조종사 전문교육기관’, ‘항공정비사과정 전문교육기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등 3개의 전문 교육기관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았으며, 현재 진행중인 3단계 R&D 인프라 조성을 통하여 ‘무인기체 복합환경제어 성능시험동’을 완공하면 대학이 역점을 두고 조성하고 있는 KW 에어로존 구축을 완료하게 되어 항공우주클러스터, 제2항공교통센터, 신공항 건설 등 영남권 항공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항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추연 경운대 PRIME사업단장은 “현재 국내 최고의 무인기 및 항공정비 분야 교육·훈련시설 구축을 완료하였고, 항공보안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체제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 명실공히 수요기반 항공산업 전 분야 인력을 배출하는 항공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면서 “경운대는 영남권 항공산업 선도교육기관으로서 만족하지 않고 ‘항공보안분야 심포지엄’, ‘항공정비분야 국제워크숍’, ‘무인기분야 민관군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최근 몽골에 경운대의 항공인력양성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여 앞으로 국제적 기준에 맞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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