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서해안·제주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가 2~5cm, 제주도 산지는 1cm 내외가 예상된다.
15일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의 ‘초미세먼지’(PM 2.5)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다만 이날 오후부터 찬 바람이 몰려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물결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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