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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원순 “한국당 5·18위원 추천, 상처 헤집는 행태…공당이 이럴 수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5 09:39
2019년 1월 15일 09시 39분
입력
2019-01-15 09:38
2019년 1월 15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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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자유한국당의 5·18 진상규명위원 추천 명단에 대해 “아직 다 아물지 못한 5월의 상처를 다시금 헤집는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상규명의 본질을 훼손하는 추천인사들을 보며 우리는 다시 한 번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공당이 역사 앞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한국당을 비난했다.
박 시장은 “39년이 지난 지금 이 시간에도 5·18 당시 가족을 잃은 5월의 어머니들은 국가가 자국민을 상대로 자행한 사건의 처참한 진실을 밝혀달라며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울부짖고 계신다. 그 소리가 정녕 들리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우리 모두는 80년 5월의 광주에 빚을 지고 있다”며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의원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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