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가이드 폭행 등 군의원 3명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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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6일 11시 48분


21일 임시회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11일 오전 경북 예천군의회에서 예천군의원전원사퇴추진위원로부터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을 일으킨 박종철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사퇴 요구서를 전달받은 뒤 곤혹스러운 표징을 짓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11일 오전 경북 예천군의회에서 예천군의원전원사퇴추진위원로부터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을 일으킨 박종철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사퇴 요구서를 전달받은 뒤 곤혹스러운 표징을 짓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경북 예천군의회가 오는 21일 임시회를 열어 해외연수 기간 중 ‘가이드 폭행’과 ‘여성 접대부 요구’ 등으로 물의를 빚은 군의원 등의 징계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16일 예천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군의원 9명이 비공개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윤리특위 회부 대상은 가이드 폭행 가해자인 박종철 군의원과 관리 책임이 있는 이형식 군의장, 여성 접대부를 요구한 군의원 등 3명이다.

윤리특위는 징계 회부 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진상조사를 거쳐 대상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 후 의장에게 보고하고 본회의에 상정하게 된다.

예천군의회는 다음달 초 본회의를 열어 특위에서 결정된 징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군의회 안팎에서는 박종철 군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이 군의장 등 2명은 주의나 경고 등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 군의원에 대한 제명이 결정되더라도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낼 경우 법원 결정 때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예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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