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사람 만들어 주마”…여중생 ‘초주검’ 만든 태권도 코치 폭행 이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18 10:38
2019년 1월 18일 10시 38분
입력
2019-01-18 10:17
2019년 1월 18일 10시 1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사진=동아일보DB
훈련 중 공기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마구 때린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원인 A 양(14)은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로 동계훈련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한 B 코치(34)는 훈련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며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했고, A 양은 휴대전화 1대는 제출하고, 또 다른 공기계 1대는 제출하지 않고 갖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B 코치는 이 사실을 알게 됐고, A 양은 숙소 4층에 위치한 B 코치의 방에서 폭행을 당했다.
B 코치는 A 양에게 “내가 널 사람으로 만들어주겠다”며 플라스틱 막대기로 허벅지, 엉덩이 등을 때리고 발로 머리 부위를 가격했고, 폭행은 약 20분간 이어졌다.
A 양 측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A 양의 팔 등 신체에는 검붉은 피멍 자국이 선명했다.
A 양은 B 코치가 자리를 비우자 맨발로 1층까지 뛰어 내려갔고, 다른 코치들이 보이자 겁을 먹고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도망쳤다. A 양은 차 안에 있던 한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 양은 “코치에게 수차례 ‘살려 달라’고 빌었지만 폭행은 계속됐다”며 “아프기도 아팠지만 너무 무서웠다”며 폭행 당시를 떠올렸다.
A 양의 부모는 “휴대전화를 숨겼다는 이유로 어떻게 애를 이렇게 초주검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분노했다.
B 코치는 A 양 부모에게 사과하고 학교에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교 관계자는 “조만간 정식 절차대로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코치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평택 빌라서 “20대 외국인 근로자들 복통 호소” 신고…1명은 숨져
“기후변화 지금 속도면 2100년엔 5월부터 폭염 시작”
MB, 권성동 만나 “소수 여당 분열 안타까워…한덕수 빠른 복귀해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