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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석면제거공사 62% 부실업체 담당…모니터링도 저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8 10:42
2019년 1월 18일 10시 42분
입력
2019-01-18 10:41
2019년 1월 18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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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 석면제거 공사 중 상당수가 부실업체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감시해야 할 모니터링단 참여도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과 시민단체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방학에 학교 석면공사를 실시한 전국 614개교 중 62.2%인 382개교가 고용노동부 안정성평가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이거나 설립된지 1년이 되지 않은 미평가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의 경우 서울에서 공사를 진행한 32개교 중 4개교만 모니터링단이 참여했다. 인천은 석면공사를 진행한 40개교 중 32개교에 1인 모니터링이 이뤄졌다.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는 “사전청소 미실시와 벽 이중 보양 미비, 정밀청소 이후 석면 잔재물 검출도 있었다”며 “사전설명회나 사전협의회를 생략하는 학교들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석면제거 예정학교는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대상 의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공사 입찰참여 조건에 안정성평가 B등급 이상 기준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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