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비 ‘몰카와의 전쟁’…공중화장실 단속·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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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0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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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몰래 카메라 단속(동아일보)
사진=몰래 카메라 단속(동아일보)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오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 동안 전국 시·도, 시·군·구,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설 명절 공중화장실 이용안전 및 편의 제고 대책’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5만121개 고속도로 휴게소·기차역·버스터미널·공항 등 교통시설과 전통시장, 관광·체육시설 내 공중화장실이다.

점검 내용은 ▲ 화장실 청결 상태 ▲ 잠금장치 파손 여부 ▲ 결빙에 의한 낙상 사고 가능성 등이다.

아울러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체크하고 명절 기간 순찰을 강화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곳엔 임시화장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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