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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5년만에 헌혈 400회 달성 헌혈영웅 유범석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2 14:38
2019년 1월 22일 14시 38분
입력
2019-01-22 14:36
2019년 1월 2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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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제주시 연동에 사는 유범석(53)씨가 4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를 찾아 지난 1994년 5월 첫 헌혈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400회째를 기록했다.
400회 헌혈은 전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기록이다. 헌혈의 경우 320㎖ 또는 400㎖의 혈액을 채취하는데 한번 하면 최소 2개월은 헌혈을 할 수 없으며 연중 5회까지만 가능하다.
혈장 헌혈은 연중 25회까지 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한 달에 2번씩 16년 이상을 꾸준히 참여해야 도달할 수 있다.
유씨가 지금까지 나눈 혈액은 총 16만㎖로, 이는 1.5ℓ 페트병 100개가 넘는 양이다. 성인 남성 1명이 인체에 가지고 있는 혈액량이 보통 5ℓ 정도임을 고려하면 30명분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유씨는 “헌혈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내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지역에는 신제주센터와 한라, 원내 센터 등 총 3곳의 헌혈의 집에서 연중 수시로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동참할 수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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