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3일 따뜻한 서풍에 평년보다 3~6도↑…영호남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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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7시 27분


아침 최저 -8~4도, 낮 최고 5~13도…밤에는 떨어져

16일 서울 광화문 하늘이 파랗다. .2019.1.16/뉴스1 © News1
16일 서울 광화문 하늘이 파랗다. .2019.1.16/뉴스1 © News1
수요일인 23일은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2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부 내륙은 새벽에 구름이 많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평년보다 3~6도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5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대구 -3도 Δ부산 3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Δ인천 5도 Δ춘천 7도 Δ강릉 11도 Δ대전 9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9도 Δ광주 11도 Δ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24일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밤부터 24일 오전까지는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기상태는 차차 좋아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쌓였던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진하면서 오후에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등급은 호남권·영남권의 경우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23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6~8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2~5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6~7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5~11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북도: -7~9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4~10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6~11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5~13도, 최고강수확률 10%
-울릉·독도: 4~9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5~10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3~12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3~14도, 최고강수확률 1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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