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24일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밤부터 24일 오전까지는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9~14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차차 나아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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