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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연녀 딸 성폭행 男보다 친엄마가 더 가관 …묵인 넘어 코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23 14:58
2019년 1월 23일 14시 58분
입력
2019-01-23 09:31
2019년 1월 23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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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내연남이 자신의 친딸을 수십 차례 성폭행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엄마가 경찰에 적발돼 구속됐다. 그의 내연남 역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2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A 씨(63)는 내연녀인 B 씨(57)의 친딸 C 양(17)을 지난 2015∼2017년 B 씨 집에서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해 말 구속됐다.
A 씨는 성폭행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C 양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 양 친모인 B 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묵인한 혐의(성폭행 방조)로 구속됐다.
심지어 A 씨와 B 씨는 C 양에게 “보고 배우라”며 자신들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의 범죄는 C양에 대한 아동학대를 의심한 친척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를 모두 마친 이들은 검찰로 넘겨져 재판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특히 엄마가 더 나쁜 사람”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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