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가 들어설 최종입지가 28일 확정 발표된다.
범정부 차원의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전공대 확정부지를 발표한다.
앞서 ‘한전공대 부지선정 심사위원회’는 광주 3곳, 전남 3곳 등 6개 후보지에 대한 서류심사와 1차 지자체 프레젠테이션, 2차 현장실사를 실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광주 1곳, 전남 1곳을 각각 후보지로 압축했다.
심사항목은 산학연 연계와 부지조성 비용, 경제성, 지자체 재정지원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이 각각 적어낸 1, 2단계 평가점수를 모두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지를 한전공대 입지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지난 23일 6개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된 가운데 광주에서는 첨단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영산강 승촌보 일원이, 전남에서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위치한 골프장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일원이 후보군으로 공개됐다.
한전공대 최종 입지가 확정발표되면 한전공대 설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A.T커니와 한전은 조만간 최종 용역결과 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2022년 3월 부분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는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특화 대학을 목표로 학생규모 1000명, 교수진 100명, 대학부지 40만㎡를 포함해 대학 클러스터 부지는 120만㎡로 꾸려진다.
한편 한전공대 입지 확정과 관련해 탈락 지자체의 반발 등이 우려되면서 지난 22일 목포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치권이 약속한대로 한전공대 부지와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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