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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계량기 KTC 검정증인 가짜압인 찍어 전국 유통…업체 입건
뉴스1
업데이트
2019-01-28 08:42
2019년 1월 28일 08시 42분
입력
2019-01-28 08:40
2019년 1월 28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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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DB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검정 증인을 가짜로 표시한 수도계량기를 전국으로 유통시킨 모 제조업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계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수도계량기 제조업체 대표 A씨(55)와 A씨의 아내이자 업체 실장인 B씨(50·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6년 3월 25일부터 지난 해 9월 18일까지 경남 의령군에 있는 한 수도시설 개량사업 관급공사 현장에 제품 검정을 받지 않은 수도계량기 77개에 KTC 검정 증인마크를 허위로 표시해 납품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업체를 운영하는동안 수도계량기 5013개에 가짜 KTC 압인을 찍어놓고 69차례에 걸쳐 납품해 2억 5473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설치한 수도계량기를 떼어내 KTC 측에 검정 증인 진위여부를 요청한 결과 허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납품내역서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A씨와 B씨를 차례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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